형(形)
김인경 kim in kyung
형(形)

빛은 어둠이 있어야 존재한다.

느낌에 형태를 주는것이 예술이라면 사진은 형태를 만들기 위해 오롯이 빛에만 의존한다.

빛이 있어야만 사진을 만들수있다.카메라는 인간의 눈처럼 순응성을 갖지못한다.

오직 빛이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양에 의해서만 형태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우리는 빛을 찾고 빛을 읽는다.

하지만 나는 빛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둠이라고 생각한다.

빛은 어둠이 있어야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나타낼 수 있다.

어둠이 주는 느낌을 알지 못하면 형(形)을 읽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난 늘 밝음의 쾌활함보다 어둠의 적막에 귀를 기울이며 형(形)을 기다린다.

빛은 늘 나보다 먼저 세상과 만나지만 어둠은 늘 빛보다 먼저 세상을 감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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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itle Date
형(形) 2015-09-09
2 두번째 시선 2014-11-05
1 현기증 20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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