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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uatu children |
| 김종범 Kim Jong Beom |
Vanuatu children
오세아니아 바누아투는 전 인구가 30만인 작은 섬나라다.
몇 년 전 잠시 머물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전 국토를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지만 행복 지수가 가장 높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욕심 없는 삶을 살고 있던 그들에게 이따금 큰 태풍이나 싸이클론이 전 국토를 강타한다.
그 때마다 전 가옥의 80%가 소실된다.
얼마 전에도 큰 태풍 팸이 전국을 강타하여 대부분 가옥이 전소 됐다.
도로가 90%로 거의 대부분이 먼지 날리는 비 포장 도로다.
열대 과일이 풍성하고 바다에는 아름다운 산 호초가 많으며 물고기는 지천이다.
해삼은 얼마나 많은지 물속을 걸으며 줍기만 하면 된다.
여름이면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비가 자주 내리며 견디기 쉽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 현지 어린이들은 옷을 벗고 다닌다.
그런 아름다운 작은 나라도 안타까운 피해를 본다.
변덕스런 날씨와 태풍으로 아름다운 나라지만 피해 복구는 나라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저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어린들이 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무사한지 궁금하며 진심으로 돕고 싶다.
모든 사진들은 연출하지 않은 사진들이며 3년 전에 촬영한 사진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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