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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
기마 유목민 몽골 족이 대제국을 확장하면서 함께 이동한 것은 몽고 말( Mongolian Wild Horse)이라고 한다. 말은 전투력에서 강력한 자원 이면서도 훌륭한 이동수단 이며 식품 공급원 이기도 했다.
몽골의 지형 특성이 말이 질주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는 것을 그곳에 가보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지금도 몽골 사람들은 남자는 물론 여자와 아이들까지 자연스럽게 말을 다루고 타는 것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말과 밀접한 삶을 살아 왔는지 짐작 할 수 있다.
말을 타고 질주하는 여자는 몽골을 여행 할 때 가이드를 했던 '크세'라는 대학생으로 한국에서 1년간 유학을 한 부자 집 딸로 기억된다.
몽골에서는 Jeep로 초원을 이동 중에 거대한 말 무리를 가끔 만나게 된다.
말 무리를 촬영하고 싶다고 했더니 기꺼이 목동에게 가서 협조를 얻고 몇 장의 사진을 찍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말을 탈수 있냐는 물음에? 말 부츠 같은 도구도 없이 즉시 목동의 말을 타며 질주한다.
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나는 또 다른 말을 타는 어린 여자를 만나는 순간이 기억난다.
약 100마리 이상의 거대한 말 무리를 아가씨 혼자서 몰고 다니고 있었다.
말에서 내려 이방인인 나를 바라보는 호기심에 가득한 눈 빛을 파인더로 보는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
외관상으로만 보면 한국인과 몽골인은 구별하기 힘들다. 특히 한국말을 잘 하는 몽골인은 정말 한국인하고 구분이 어렵다.
울란바토르 외곽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맏났는데 얼핏 보면 토종 한국인 어린이로 보여진다. 아마 이 아이도 푸른 몽고 반점이 있을 것이다.
이민화씨의 몽고리안 네트워크를 보면 한국인 기질적으로 유목민의 기질이 많고 여러 증거들은 몽고리안의 한 혈통 일 것이라고 기술한다.
또한 디지털 유목민의 증거를 한국의 스마트 폰 산업과 연결 짓고 있다....공감 한다.
끝없는 대초원과 광대한 호수, 산과 사막 지대까지 몽골은 다양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펼쳐있는 땅이다.
몽골의 일출과 일몰은 지역 마다 또한 계절과 날씨에 따라서 다른 광경을 연출한다.
대초원에서 맞이한 장면들은 새로운 감동으로 깊게 남아 있다.
나는 숨막힐 듯 압도하던 몽골의 장관들을 사진의 언어로 얼마나 표현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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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Title |
D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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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슬픈마을 |
2014-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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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
2013-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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