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진예술의 길을 열어놓으신 고(故) 백오 이해선(白烏 李海善)선생의 유작 사진집을 기뿜으로 맞이합니다. 이 책은 선생의 마음과 체취가 듬뿍 담긴 작품들을 수록한 선생의 두 번째 작품집이기도 합니다. 1980년, 선생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향토풍물’을 주제로 한 『이해선 사진작품집』 출간 이후 25년, 선생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22년, 선생의 탄신 백주년을 기념하는 소중한 작품집입니다.

선생은 동경미술학교(현 동경예술대학 미술학부)재학 시절 일본 사진살롱에 입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십여 년, 그것도 양양한 서양화가의 길을 버리고 사진예술을 인정조차 하지 않던 척박한 풍토에서 외로운 개척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일제 치하에서 백양사우회를 창립하였을 때 ‘백양(白羊)’을 백의민족으로 해석, 독립운동을 한다 하여 종로경찰서에 구금되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면서 사진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에도 힘써 오셨습니다.

선생의 작품속에는 우리 민족의 고단한 삶도 담겨있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힘차게 살아가는 희망을 담아내었습니다. 또한 서양화를 전공하며 다진 미의식과 조형 역량을 사진예술에 접목하여 사진을 예술적 표현도구로 활용하는 길을 넓혀 왔습니다. 선생의 작풍이 회화 모방적 살롱사진이라 폄하하는 분들도 없지 않았지만, 선생은 사진 고유의 특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가까운 이웃들의 생활상을 선생의 원숙한 미적 감흥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백오 선생께서는 흑백사진은 사물이 지닌 모든 고유색을 흑백만의 추상세계로 바꾸어 표현하기에 좋다며 흑백사진만을 고집해 오셨습니다. 그래서 아호도 ‘백오(白烏)’로 지으셨습니다.

백오 이해선 선생의 탄신 백주년을 맞이하여 선생이 남기신 미발표 유작 중에서 백여 점을 골라 수록한 이 작품집이 출간되기까지 여러분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선생의 유작 원판을 선뜻 내어주신 차남 이길주 님, 뜻을 세워 행사를 준비해온 대한사진예술가협회 최진연 회장을 비롯한 회원 모두의 합심협력을 바탕으로, 눈빛출판사 이규상 사장을 비롯한 편집 제작팀의 노고가 어우러져 한국사진예술사에 또하나의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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